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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물 잘 마시게 하는 방법 (탈수 예방)

by rosechoice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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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동물입니다. 이는 사막 지역에서 진화한 특성 때문인데, 부족한 수분 섭취로 인해 탈수, 요로결석, 신부전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묘의 건강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가 자연스럽게 물을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는 방법과 탈수를 예방하는 실용적인 팁을 소개합니다.


1. 고양이가 물을 적게 마시는 이유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면 효과적으로 수분 섭취를 늘릴 수 있습니다.

1. 본능적인 습성

고양이는 원래 사막 지대에서 살던 동물이라서 음식(생고기)에서 수분을 섭취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건식 사료(건사료)만 먹는 고양이는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하지만, 본능적으로 물을 잘 찾지 않습니다.

2. 물그릇 위치 & 청결 문제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 물그릇이 밥그릇과 가까운 곳에 있거나, 주변 환경이 불편하면 물을 마시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마시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3. 물그릇의 재질과 크기

고양이는 자신의 수염이 닿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물그릇이 너무 좁거나 깊으면 기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그릇은 냄새가 배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 건사료 위주의 식단

습식 사료(캔, 파우치)를 먹는 고양이는 자연스럽게 수분을 더 섭취할 수 있지만, 건사료를 주식으로 먹는 고양이는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5. 스트레스 및 환경 변화

고양이는 환경 변화에 민감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과 함께 물을 마시는 양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2.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게 하는 방법

고양이의 수분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다양한 물그릇을 사용하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기

- 고양이는 물그릇이 있는 장소에 따라 물을 더 자주 마실 수도, 기피할 수도 있습니다.

- 물그릇은 조용하고 안전한 곳에 놓아야 하며, 밥그릇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여러 개의 물그릇을 집 안 곳곳에 배치하여 고양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물그릇 재질과 크기 신경 쓰기

- 넓고 얕은 그릇을 사용하면 고양이의 수염이 닿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플라스틱보다는 세라믹, 스테인리스, 유리 재질의 물그릇이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3) 신선한 물 자주 갈아주기

- 고양이는 정체된 물보다는 신선한 물을 선호하므로 하루 2~3회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철에는 물에 얼음을 조금 넣어주면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정수기(자동 급수기) 사용하기

-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정수기를 사용하면 물을 더 자주 마십니다.

- 고양이 전용 정수기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5) 습식 사료(캔, 파우치) 급여하기

- 건사료만 먹이는 것보다 습식 사료를 함께 급여하면 자연스럽게 수분 섭취량이 증가합니다.

- 건사료와 습식 사료를 7:3 비율로 섞어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6) 물에 맛을 추가해보기

- 물에 고양이용 참치 국물, 닭고기 육수(소금 및 조미료 없는 것)를 살짝 섞으면 흥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단, 너무 진하게 만들면 주식 대신 육수만 먹을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7) 물을 놀이처럼 유도하기

- 고양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을 흥미롭게 여길 수 있습니다.

- 물을 손에 묻혀 고양이 얼굴 근처에 가져가면 핥아보기도 합니다.

- 물그릇에 공을 띄워놓으면 장난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물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3. 고양이 탈수 예방 체크리스트

고양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다음 증상을 체크해 보세요.

 

정상적인 수분 섭취 여부 확인

- 하루 동안 물그릇의 물이 줄어드는지 관찰하기

- 물을 전혀 마시지 않는다면 다른 대체 방법(습식 사료, 육수 등)으로 보충

피부 탄력 테스트

- 고양이의 목덜미 피부를 살짝 잡았다가 놓았을 때, 피부가 천천히 원래대로 돌아오면 탈수가 의심됨

- 정상적인 경우 피부가 즉시 원래 상태로 복귀

소변 색과 배뇨 횟수 확인

- 소변이 너무 진한 노란색이라면 탈수 가능성이 있음

- 평소보다 화장실을 덜 간다면 물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음

구강 점막 체크

- 잇몸이 마르고 끈적한 느낌이 들면 탈수 상태일 가능성이 높음

- 건강한 고양이의 잇몸은 촉촉하고 분홍색을 띰

- 고양이가 위와 같은 탈수 증상을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수액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 수분 섭취를 늘려주세요

고양이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습성이 있지만, 충분한 수분 섭취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물그릇 위치 조정, 정수기 사용, 습식 사료 급여, 놀이 유도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여 자연스럽게 물을 더 많이 마시도록 유도하세요. 특히 탈수 증상을 수시로 체크하여 건강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고양이의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반려묘의 수분 섭취 습관을 개선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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